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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첸나이·벵갈루루에 한국 비자신청센터 개소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남부 도시 첸나이와 벵갈루루에 한국 비자신청센터가 동시에 개소했다.

인도에서 한국 비자신청센터가 문을 연 것은 2011년 뉴델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주첸나이 총영사관(총영사 김창년)은 지난달 31일 첸나이 시내 VFS 글로벌 빌딩에서 한국 비자신청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첸나이 센터는 1일 비자신청 접수, 발급된 비자 교부, 전화 상담 등 업무를 개시했다.

비자 심사와 발급 업무는 종전과 같이 총영사관이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벵갈루루 한국 비자신청센터도 문을 열어 1일 자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총영사는 첸나이 센터 개소식 인사말에서 "첸나이를 비롯한 남인도 지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비자신청 건수도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첸나이 비자신청센터 개소를 통해 인도 비자 신청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등 민원인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주첸나이 총영사관 비자 신청 건수는 2019년 1만6천548건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로 급감했다가 지난 7월 말 현재 7천600여건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상황이다.

주첸나이 총영사관이 관할하는 타밀나두, 카르나타카, 안드라프라데시, 케랄라 등 남인도 4개 주는 인구 2억5천만명에 소득수준도 인도 평균보다 더 높다. 한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 한국 방문 수요도 여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 삼성전자, 포스코 등 3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어 기업활동에 따른 비자 발급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이번에 벵갈루루에도 센터가 문을 열어 한국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 벵갈루루에서 첸나이까지 차량으로 편도 8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VFS 글로벌은 전 세계 141개국에서 3천525개 사무소를 운영하는 비자 대행 서비스 전문업체로, 첸나이에서도 유럽연합(EU)과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43개국 비자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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