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나이 한인들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첸나이 한인회 편집부에서는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계속해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하고 있습니다. 한인들의 월세, 생활만족도, 한인업체 위치 등을 조사하였고, 이번 한인회보에는 첸나이 한인 거주 지역을 조사하여 통계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총 305가구가 참여했으며, 다소 오차는 발생할 수 있겠지만 꾸준한 자료 조사를 통해 한인들의 거주지역 이동과 한인 거주 지역 분포에 대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6년 4월에 실시하였으며 총 305가구가 참여하였고, CartoDB.com 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아래와 같이 분포도를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화면 데이터는 한인회 웹사이트 http://www.ickoa.org/#!residency/mn0xm 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1을 보면 첸나이 시내 외 지역의 한인 거주 지역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편집부 통계에 따르면 62%가 시내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 중 Thiruvanmiyur와 OMR 지역에 많은 한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존 최고 거주 인기 지역이었던 Adyar 지역이 시내 거주 지역 3순위로 떨어진 건, 그 동안 첸나이 시내 집세가 직/간접적으로 상승했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첸나이 시내에서 Adyar, Thiruvanmiyur, OMR 지역 등이 인기 있는 이유를 뽑자면,

첫째, 국제학교가 근접해 있다.

둘째, 시내 중심가로 접근이 용이하다.

셋째, 주거 지역이다.

위 세가지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데아 강’을 기준으로 많은 한인들이 남쪽에 거주하고 있으며, ‘아데아 강’ 남쪽에는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Vaels Billabong International School, APL Global School, Gateway International School, British International School, Kids Central school등 유명 사립학교가 분포되어 많은 한국 학생들이 재학 중 입니다. 교육에 민감한 한국 학부모들은 아무래도 이 지역을 선호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1. 첸나이 거주분포>

<사진 2. 첸나이 시내 거주분포>

그 외 시내에는 전통의 부촌인 Bishop Garden, Poes Garden에도 더러 한국 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최근 시내에서 Bishop Garden 이나 Poes Garden의 주택이 노후 되고, 집값이 오르면서 외국인이나 한인 가족들이 점차적으로 남쪽으로 이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사진2를 보면, 약 50여가구는 시내와 공단지역의 중간 지역에서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한국에서 파견으로 온 주재원 보다는 현지법인에서 채용된 직장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진 3. 첸나이 시외 거주분포>

그 외 첸나이 외각지역, 공단지역에서는 Sriperumbudur 지역과 Oragadam 으로 단순한 거주 분포를 보여지고 있습니다. 보통 이 지역은 미혼, 개인사업자,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주재원으로 파악되고 있고, Sriperumbudur 지역에 5년 전부터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면, 그 이유로는 아래 세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회사와 근접

둘째, 한국식당과 근접

셋째, 저렴한 월세